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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 옥택연 "국가행사 참여 영광, 남은 군생활도 최선 다하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0.02 09:52 수정 2018.10.02 10:17 조회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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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현재 군 복무 중인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옥택연은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건군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중 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은 국군이 전력화한 최신예 무기체계들과 함께 향후 가까운 시일 내에 전력화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옥택연은 늠름한 모습으로 등장해 신형 헬멧과 조준경 등 33종의 전투장비로 구성된 육군의 개인 전투 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하고 미래 전투 장면을 행사장에서 직접 선보였다. 시연을 마친 뒤에는 대원들을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례해 시선을 모았다.

옥택연
옥택연

옥택연은 "국가적 행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타 부대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연습했다. 육군이 전력화 하려는 워리어플랫폼(개선된 전투장구류 등이 포함된 개인 전투기반체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남은 군 생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다른 각오를 밝힌 옥택연은 촬영과 퍼포먼스에 익숙하지 않은 병사들을 이끌어 주며, 촬영장과 행사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행사 측 관계자는 "옥택연 상병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판정을 받아 많은 귀감이 되었고, 현재 군 생활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어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한편 옥택연은 현재 백마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내년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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