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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정웅인 "김윤진 연기대상 가능..난 묻어가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0.05 16:09 수정 2018.10.05 16:39 조회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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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정웅인 김윤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스마' 정웅인이 김윤진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며 굳건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하 '미스 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윤진, 정웅인, 고성희, 최광제, 성지루, 황석정, 성지루, 신우, 윤송아와 민연홍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정웅인은 “김윤진 씨가 오랜만에 한국드라마에 복귀하는데, 그 힘에 묻어가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었다. 올해는 김윤진이라는 좋은 은인을 만난 거 같다. 결과물이 좋을 거 같다”며 드라마의 흥행을 자신했다.

또 정웅인은 “올 연말 시상식에 윤진 씨가 연기대상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에서 상을 받고 좋은 추억이 되어, 윤진 씨가 계속 한국 드라마를 사랑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미스마'는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여자 미스마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주인공 미스마 역을 맡은 김윤진이 19년 만에 한국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웅인은 “김윤진 씨와의 호흡이 너무 좋다. 윤진 씨한테 배우는 게 있다. 본인의 에너지 관리를 너무 잘한다. 미스마 타이틀롤을 맡아 소화하는 양이 많은데, 본인의 체력관리를 잘하더라. 한국 배우들은 체력분배를 현명하게 하지 못하고 감정 소모를 많이 하는 편인데, 윤진 씨를 보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김윤진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웅인은 극 중 미스 마를 쫓는 형사 한태규 역을 맡았다. 미스 마가 딸의 살해범을 찾기 위해 탈옥한 것으로 확신하고 추격에 나선다.

김윤진 역시 정웅인과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윤진은 “정웅인 씨가 한태규 역할을 맡는단 말을 듣고 거기서 힘을 많이 받았다. 정웅인 씨가 형사 역할이 처음이란 게 신기할 정도로 너무 잘 어울린다. 극 중에선 대결하는 사이지만, 현장에선 서로 도움을 받으며 잘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스마'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6일(토) 밤 9시 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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