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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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측 “디아크 하차 NO…분량 편집 논의 中”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07 14:31 조회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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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

[SBs funE l 강경윤 기자] 15세 래퍼 디아크가 때 아닌 성추문에 휘말린 가운데 출연 중인 Mnet '쇼미더머니777' 측이 디아크의 하차를 공식 부인했다.

6일 '쇼미더머니777' 측은 “디아크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는다.”면서 “향후 방송 분량에 대해서는 편집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아크를 둘러싼 논란은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20세)의 폭로로 시작됐다.

A씨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디아크와 팬과 스타로 처음 만난 뒤 연인이 됐으며, 성관계를 요구해 한 차례 거부했으나, 대화 끝에 성관계를 했다. 그 이후로 디아크의 태도가 바뀌었다.”는 내용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A씨는 SNS에 디아크와 관련해 해명하는 장문의 글을 다시 게재했다. 그는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다..”고 덧붙이며 “더 이상 루머가 퍼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디아크가 미성년자임에도 사생활 구설에 올랐다는 부분 때문에 '쇼미더머니777'의 시청자들에게는 실망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디아크가 경솔한 행동을 했지만, 성인인 여자친구가 공개적으로 사생활을 폭로하는 것 역시 적절치 못했다고 비난했다.

디아크는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잘못이 컸다.”면서 “그 분과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디아크와 A씨가 각각 해명 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디아크를 '쇼미더머니777'에 출연시키면 안된다는 시청자들의 요청도 붓물을 이뤘다.

이에 디아크는 다시 한번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서 “이번 일을 초래한 제 성급함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당사자와 충분한 화해를 나눴다.”면서 “그렇지만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유출하고 사실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채 함부로 거론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디아크는 “인권 침해, 허위사실 유포 등과 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면서 자신과 동료 래퍼들에 대한 각종 루머를 퍼트리지 말 것을 경고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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