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강동원, '부산행' 속편 '반도' 출연할까?…"협의 중"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10 13:55 수정 2018.10.10 17:15 조회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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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동원이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만날까.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강동원은 최근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의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이다. '반도'는 2016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속편 격인 작품이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좀비 영화로 알려져 있다.

강동원은 지난여름 '인랑' 개봉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데뷔작 '쓰나미 LA'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프랑스 영화 '고요한 아침'의 출연도 확정한 상태다.

'반도'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단계다. 제작진은 내년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배급사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내년 라인업으로 '반도'를 소개한 바 있다. 

강동원은 올 초 개봉한 '골든 슬럼버'와 여름 개봉한 '인랑'의 잇따른 부진으로 흥행이 목이 마른 상황이다. 연상호 감독 역시 지난 1월 개봉한 '염력'이 흥행에 실패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다면 영화계와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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