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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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공연장서 욕설 논란 사과 "술 끊고 착한 기석이로 살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12 15:41 수정 2018.10.12 16:49 조회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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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최근 SNS 라이브 중 일었던 욕설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쌈디는 11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 축제 무대에 올라 욕설 논란을 언급했다.

공연에 앞서 쌈디는 "술 먹고 욕해서 미안하다. 욕은 악플러에게 한 거지 내 음악을 들어준 사람에게 한 것이 아니다. 난 여러분 없으면 못 산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술 좀 끊겠다. 다시 착한 기석(본명)이로 살겠다. 내 SNS 라이브를 보며 불쾌했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욕을 자제하고 술도 자제하겠다. 경거망동하지 않고 신중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쌈디는 지난 8일 DJ 웨건과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일부 네티즌이 '인맥 힙합'이라고 언급하자 “인맥 힙합이라고 하고 있는데, 그걸 떠나서 일단 좋아. 근데 뭘 XX이냐. 그냥 쳐 들으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 XX 좋은 사람들끼리 XX 즐겁게 만든 걸 그걸 인맥이라고 하면 안 되지”라면서 “그냥 들어라. 아 듣기 싫으면 듣지 말든가. 아니 XX 뭐. 그냥 방구석에서 쳐 음악 듣고 있으면서 XX”라며 욕설을 했다.

또 “아니 음악 하는 사람들 XX으로 보이나 봐. 어? 뭐 XX 쉽게 만드는 줄 알아요, 음악을? 너희가 평가할 게 아니다”라며 폭언해 논란이 됐다.

거센 비판 여론이 일자 쌈디는 9일 자신의 SNS에 “지난밤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1차 사과에 이어 축제 무대에 자리한 팬 앞에서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전해 진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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