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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둘러싼 팽팽한 줄다리기"…'흉부외과', 새로운 관전포인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0.14 13:51 조회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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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흉부외과'의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극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에서는 딸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알게 된 최석한(엄기준 분)과 아버지를 한순간에 잃고 큰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누워있는 윤수연(서지혜 분), 그리고 어머니 심장이식을 받지 못한 박태수(고수 분)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그려졌다.

극강의 몰입도를 자랑하며 '시간순삭 드라마'라는 애칭을 얻게 된 '흉부외과'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눈여겨 봐야할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진실을 알게 된 최석한, 앞으로의 행보는?

최석한은 딸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대가로 수술을 요구하는 한상옥(우현 분)의 수술에서 간단한 응급조치만 하고 수술을 마무리함으로써 딸 유빈(채유리 분)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모두 알게 됐다.

이후 석한은 수연과 윤현목(남경읍 분)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가위를 든 채 마치 죽일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심지어 이들을 죽인 뒤 자신도 딸에게 갈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현목과 수연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채 응급실로 실려왔고, 이걸 본 석한은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석한은 자책과 함께 태수 엄마 정애(이덕희 분)의 심장이식 수술이 아닌 윤수연의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한이 왜 수연에게 심장을 준 것인지, 더불어 어떤 방법으로 환자를 바꿔치기 한 것인지, 특히 그날 태산 병원 수술장에서 벌어진 일의 전말과 앞으로 변해갈 석한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 한순간 모든 걸 잃어버린 윤수연, 그리고 윤현일의 어두운 그림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수연은 심장에 철근이 꽂히는 중상을 입은 채 수술대에 누웠다. 이후 태수와 석한은 사투를 벌인 끝에 철근을 제거한 뒤 망가진 심장을 봉합해 수술방을 나왔다. 하지만 심한 외상을 입은 그녀의 회복은 쉽지 않았다.

이 와중에 정애에게 갈 심장이 수연에게 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드라마가 마무리됐다. 이렇게 해서 수연이 살아난다고 해도 수연은 유빈이 대신 살아났다는 자책감에다 정애에 대한 미안함까지 안고 살아가게 된다.

또한,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그녀는 작은아버지 윤현일(정보석 분)의 존재가 앞날에 큰 위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수연이 태산에서 무사히 의사로서 생활할 수 있을지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 윤수연 vs 태수 어머니, 심장은 과연 누구에게?

태수는 어머니 정애의 심장이식을 위해 태산병원에서 힘든 펠로우 생활을 버티고 있었다. 그러다 드디어 기증자가 나타나 정애가 심장이식을 받을 수 있음을 알게된 태수는 뛸 듯이 기뻤다.

하지만 직접 심장 적출을 위해 나섰던 태수는 돌아오던 길에 의문의 사고를 당하고 말았고, 의식을 잃었다가 돌아와 보니 심장이식을 위한 수술대에는 어머니 정애가 아닌 윤수연이 누워있음을 알게 되고는 분노했다.

특히 '흉부외과' 1부 첫 등장에서 석한의 뜻에 반대하며 심장을 훔쳐 달아나던 태수의 이야기가 그려진 바 있다. 과연 두 가지 스토리는 어떻게 이어지는 것인지,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태수와 석한, 태수와 수연은 관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었다.

'흉부외과'의 한 관계자는 “11일 방송분에서 이처럼 심장을 둘러싼 태수와 석한, 수연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지며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고,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수 있었다”라며 “과연 앞으로 이들 셋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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