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홍상수X김민희, 시사회 불참 및 인터뷰 無…두문불출 계속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16 16:27 수정 2018.10.16 16:28 조회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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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두문불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전 두 사람이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풀잎들'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보통 한국 영화가 언론시사회를 할 경우 감독과 주연 배우가 참석하는 기자 간담회가 연이어 치러진다. 

그러나 '풀잎들'의 언론배급 시사회는 영화 상영만 했을 뿐 기자간담회가 생략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언론 인터뷰도 없다. 

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해외에서의 행보와 달리 국내에서는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풀잎들

2016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불륜관계를 인정한 이후 언론과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며 칩거해왔다. 반면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는 꾸준히 동반 참석해왔다. 이는 국내외의 시선 차에 따른 선택으로 보인다.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이후, 제56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을 통해 북미 지역에도 공개됐다. 지난 4일 개막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공식 상영됐다.

영화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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