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전준주가 낸시랭에게 성관계 동영상 전송하며 한 말은?…“치욕스러운 결말, 기대해도 좋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17 09:56 수정 2018.10.17 10:35 조회 27,513
기사 인쇄하기
낸시랭 왕진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날 버러지 취급한 대가…치욕스러운 결말, 기대해도 좋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전준주(가명 왕진진)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전 씨가 낸시랭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17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낸시랭은 전준주로부터 이틀 전인 지난 15일 새벽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두 사람은 이미 언론을 통해 이혼을 공식화했지만, 전 씨는 낸시랭에게 하루에도 수차례씩 전화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메시지에서 전 씨는 “할 말이 있으면 당당한 법. 어디서 주제 파악도 못 하면서 진실을 운운하나.”라고 말하면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가했다는 사람과 이런 행위가 가능할까. 나는 당당하게 판사에게 확인시켜주겠다.”며 동영상 3개를 낸시랭에게 전송했다.

전준주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쓰레기는 쓰레기 같은 방식으로”라고 설명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대책회의 잘하고 빠르게 수습해봐라. 나를 인간 버러지 취급한 그 대가가 얼마나 치욕스러운 결말을 네게 선물할지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며 압력을 가했다.

같은 날 낸시랭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결혼 생활 동안 자신의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남편은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하면서 “감금과 폭행을 당해서 얼굴이 선풍기처럼 붓고 온몸에 멍이 든 적도 있었다. 리벤지 포르노가 공개될 경우 지금 같은 인터넷 시대에 나는 한 여성으로서 모든 게 다 끝나게 된다. 너무나 두럽고 수치스럽다.”고 항변했다.

낸시랭은 17일 전 씨를 상대로 리벤지 포르노 협박 등에 관해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며, 가정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접근금지 명령을 청구할 예정이다.

전 씨와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사진=SBS연예뉴스 사진 DB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