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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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vs 전 남자친구, 4시간 넘게 대질 조사…진술 입장차 여전히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18 10:20 수정 2018.10.18 10:37 조회 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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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 모 씨가 폭행과 리벤지 포르노 협박 등을 놓고 지난 17일 저녁 대질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와 최종범은 17일 저녁 서울 강남경찰서에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4시간 반가량 대질 조사를 받았다. 최 씨가 먼저 밤 10시 55분쯤 경찰서를 빠져나갔고, 2분 뒤쯤 구하라가 경찰서를 나서 집으로 향했다.

이날 최 씨는 취재진으로 합의 여부, 혐의 인정 여부 등에 관한 질문을 받았으나 “죄송하다.”는 말만 남긴 채 경찰서를 떠났다.

담당 경찰관은 두 사람이 대질 조사에서 진술이 엇갈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경찰은 “방어권과 관련된 내용이라 확인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구하라와 최 씨는 지난달 13일 쌍방 폭행 혐의로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가 최 씨를 감금, 폭행, 성폭력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지난 2일 강남경찰서는 최 씨의 자택·자동차·직장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USB 등 저장장치를 압수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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