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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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정글의 법칙' 이상화, "나에게 2018년은 올림픽과 정글의 법칙"…정글 생존 종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10.19 23:27 수정 2018.10.20 11:48 조회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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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상화에게 2018년은 "올림픽과 정글의 법칙".

19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야생 코끼리 정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어두워진 밤 작살을 들고 사냥에 나섰다. 작살을 이용해 물고기 사냥에 성공한 이들은 두 손 가득 물고기를 들고 돌아왔다.

정글에서 처음으로 단백질을 맛보게 된 병만족. 문가비는 돈스파이크의 지도에 따라 물고기 손질에 나섰다. 지시대로 척척해내는 모습에 제작진은 두 사람을 보고 “해외 요리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실력을 한껏 뽐냈다. 라임과 고추를 이용해 간을 하고 진흙불에 생선을 구웠다.

1시간여가 걸려서 생선구이가 완성됐다. 이에 김성수는 짚단을 구해서 무릎까지 꿇으며 경건한 마음으로 생선구이를 기다렸다. 문가비와 김병만도 가세했다.

이들의 앞에 돈스파이크는 완성된 생선구이를 내놓았다. 멤버들은 서로를 먼저 챙겼다. 생선구이를 가장 먼저 맛본 김병만은 “비린내가 안난다. 쫄깃하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돈스파이크의 수준급 요리 실력에 병만족은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생선구이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이다. 비교 대상이 없다”며 크게 만족했다.

한편 강남 일행은 하루 밤을 보낼 임시 거처를 만들었다. 강남은 한국으로 먼저 돌아갈 선발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곽윤기는 “돌아가면 또 훈련을 해야 한다. 이번에는 금메달을 딸거다”라고 했다. 이를 보던 이상화는 “금메달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곽윤기는 “누나는 금메달만 딴 사람이라서 나랑은 다르다”며 이상화를 부러워 했다.

이상화는 “경기를 즐기면서 한다고 하는데 운동은 즐기면서 할 수 없다. 난 잠도 못잤다. 말만 즐기는 거다. 피하지 마라.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 하면 된다”라고 곽윤기에서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곽윤기는 “난 운동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보여주려 하지 말고 보여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더라. 결과 보다 과정이 보여질 수 있게 하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렇게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밤을 끝으로 이상화, 곽윤기, 정세운은 정글 생존을 마쳤다. 이에 곽윤기는 “익숙했던 것의 소중함을 느껴서 훈련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정세운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내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운동이 더 쉬웠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안되는 게 없는 것 같다. 나에게 2018년은 처음에는 올림픽 후반기에는 정글의 법칙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정글 생존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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