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빅픽처패밀리' 김세정, "모두와 나눌 수 있던 시간 감사"…인턴 활동 종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10.20 19:56 수정 2018.10.20 20:05 조회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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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세정이 인턴 활동을 마무리했다.

20일 방송된 SBS '빅픽처패밀리'에서는 또 다른 인생샷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작은 야구 교실을 열었다. 야구의 기초 상식부터 시구 레슨, 메이저리거 시절 후일담까지 공개했다.

박찬호는 김세정을 위해 직접 와인드업을 선보이며 시구 자세를 교정해줬다. 이에 김세정은 금새 달라진 자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LA 다저스 선수 시절의 비화도 털어 놓았다.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벤치 클리어링 중 일어났던 일명 '이단 옆차기' 사건에 대한 후일담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선수 시절 상대 선수의 매너 없는 행동에 분노해 이단 옆차기를 날렸던 것. 당시 국민들은 통쾌했지만 정작 사건의 주인공인 박찬호는 살해 협박 등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특히 미국인들과 마주치면 저 사람이 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됐고 이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90이 넘은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직관을 오셨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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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복고를 컨셉으로 30년지기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특별한 사진을 촬영했다. 박찬호가 소품까지 신경쓰며 촬영한 결과물에 동창들은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이들은 박찬호만큼 '투머치 토커'들의 만남이라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생활비 통장을 개설한 은행 직원들도 사진관을 방문했다. 사원증에 쓰일 증명사진을 찍기 위함이었다. 4년차 주임님과 1개월차 신입사원은 인생 증명사진을 찍어 크게 만족했다. 특히 인턴 세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어색한 미소를 짓던 주임님은 세정의 “오빠”라는 말 한 마디에 행복한 미소를 띄었다.

차인표와 우효광은 밀린 집안일을 했다. 극기훈련같은 이불 빨래에 우효광은 비명을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벽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출사를 떠났다. 통영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흡족해 했다.

멤버들은 고3 손님들을 위해 야간 영업까지 돌입했다. 멤버들은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고3 학생들의 고민 상담까지 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는 "인생의 한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문이 열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 앞에 닫힌 문만 열려고 하다가 절망한다. 분명히 다른 문이 많다. 그러니까 그런 마음을 갖고 편안하게 살아 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은 김세정이 인턴으로 출근하는 마지막 날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세정의 마지막 출근을 기념하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김세정은 "그 동안 혼자서 인생샷 정도는 찍을 수 있었지만 그 순간을 나누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던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 동안 나를 흠뻑 젖게 해주셔서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차인표는 "우리 멤버들 중 한 명을 서울로 보내야 한다면 누구를 보내야 할까? 한마디로 자르면 누구를 자르겠냐는 것이다"라고 당혹스러운 제안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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