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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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등 선배들, K팝 실크로드 만들어줬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22 15:33 수정 2018.10.22 15:40 조회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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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7개월 만에 정규앨범 'Take.1'(Are you there?)로 컴백했다. 두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새삼 달라진 K팝의 열기를 느꼈다.”며 방탄소년단 등 선배 가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22일 서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난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세계로 가는 그 길을 열어주셨다. '방탄소년단을 잇는 그룹'이라는 말은 굉장히 멋진 얘기다. 같이 언급되면 감사하고, 누가 되지 않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몬스타엑스는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을 노래하며 전 세계 팬들과 교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두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서 몬스타엑스는 최근 달라진 K팝 열기에 대해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몬스타엑스의 원호는 “첫 번째 월드 투어도 좋았지만 두 번째 월드투어에서는 더욱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피부로 와 닿았다. 저희를 대하는 현지 언론의 방식과 규모도 달라졌다. 현지 유명한 분들이 먼저 셀카를 요청하시거나 연락처를 물어볼 때는 깜짝 놀라기도 했다. 과대포장된 느낌이 아니라, 몸으로 그 열기가 확 느껴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아이엠은 실제로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 체인스모커스와 인연을 맺어 현재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민혁은 “아이엠이 사소한 얘기부터 음악적 얘기까지 체인스모커스와 연락을 주고받는 걸로 안다.”며 자랑했다.

몬스타엑스

북미 투어 당시 몬스타 엑스가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과 한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아이엠은 “정말 큰 영광이었다. 기사를 확인해보고 정말 감사했다. K팝에 대해서 여러 선배님들이 실크로드를 만들어준 만큼, 우리가 편하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K팝이 하나의 음악적 장르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Shoot Out'(슛 아웃)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슛 아웃'은 상실과 방황 사이에서 구원을 찾아 헤맨다는 이 앨범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곡. 트랩과 록, 그리고 퓨처베이스를 절묘하게 매치한 이 곡은 인상적인 훅과 멜로디로 극적인 흥분을 담았다. 작곡에는 Daniel Kim, STEREO14, Ti 작사에는 서지음과 멤버 주헌, 아이엠이 참여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TAKE.1 (알 유 데어?)와 타이틀곡 'Shoot Out'(슛 아웃)을 공개하고, 당일 오후 11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 몬스타엑스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컴백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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