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故 김주혁, 대종상 남우조연상 수상…특별한 소감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22 19:38 수정 2018.10.23 09:25 조회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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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故 김주혁이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김주혁은 '독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주혁의 이름이 호명되고 난 후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김석준 상무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김석준 상무는 "김주혁 씨와 같이 일했던 김석준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면 벌써 1년이네요. 평소 배려가 많았던 친구라 아마 이 자리에 있었다면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을 거 같습니다. 이 상은 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차분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더 서울 어워즈'에 이은 생애 두 번째 남우조연상 수상이며, 첫 번째 대종상 수상이다.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석준 상무의 말대로 다음 주면 1주기다. 김주혁의 소속사는 30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1주기 추모회를 열 예정이다. 대종상 트로피는 그 자리에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대종상 MC를 보던 신현준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보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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