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대종상 트로피, (김)주혁이도 좋아할 거예요"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23 10:01 수정 2018.10.23 10:11 조회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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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故 김주혁의 대종상 수상을 축하했다.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혁 #남우조연상 #특별상 #독전 #대종상영화제 감사합니다. 혁이도 좋아하고 있을 겁니다. 1주기 때 가져가 전달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故 김주혁은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으로 남우조연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주혁이는 생전 좋은 선후배이자 동료였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이었다. 김주혁 배우 잊지 않고 특별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얼마 후면 1주기인데 이 트로피는 잘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의 대종상 수상은 처음이었다. 지난해 '더 서울 어워즈'로 첫 영화 부문 수상을 한 데 이어 두 번째 트로피였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등장해 김주혁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름 호명과 함께 활동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돼 많은 영화인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1주기 추모회를 열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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