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도경수의 재능이 폭발한다…춤추고 연기하는 '스윙키즈'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24 08:45 수정 2018.10.24 09:50 조회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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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엑소 출신의 배우 도경수의 재능이 폭발할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바로 '스윙키즈'(감독 강형철)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824만 명)과 '써니'(736만 명)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력과 유쾌한 재미, 따뜻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출 작품 모두가 큰 사랑을 받아온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을 앞둔 '스윙키즈'는 티저 포스터에 이어 예고편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도경수의 끼와 재능을 부각한 예고편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공개된 1차 예고편-스윙 편은 스윙 재즈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베니 굿맨의 대표곡이자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로 손꼽히는 'Sing Sing Sing'의 리드미컬하면서도 풍성한 선율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음악만으로도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빠르게 움직이는 탭댄스 스탭으로 가슴을 뛰게 만드는 예고편은 포로수용소에서 댄스단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는 '잭슨'(자레드 그라임스)에 이어 힘찬 연호와 함께 등장하는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도경수)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윙키즈

여기에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댄스단에 들어와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이는 '양판래'(박혜수), '강병삼'(오정세) 그리고 '샤오팡'(김민호)이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로기수'가 “붙어보자우 탭댄스로”라며 '잭슨'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은 오합지졸 댄스단의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총보다 춤! 전쟁보다 리듬!'이라는 카피와 함께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춤을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한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Sing Sing Sing'의 흥겨운 음악과 딱 맞아떨어지는 호흡을 선보이는 '스윙키즈'의 댄스는 더욱 몰입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신사 숙녀 여러분! 우리는 스윙키즈”라는 소개와 함께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는 '로기수'의 모습은 마침내 '스윙키즈'로 뭉친 댄스단이 펼칠 가슴 터질 듯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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