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뱅상 카셀, '국가부도의 날' 선택한 이유…"거절할 수 없는 제안"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24 11:40 수정 2018.10.24 13:26 조회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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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프랑스의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이 한국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주역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또 한 명의 주역인 뱅상 카셀은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뱅상 카셀은 프랑스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증오', '라빠르망', '돌이킬 수 없는', '몽 루이'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국가부도의 날' 캐스팅은 제작 당시부터 큰 화제였다. 뱅상 카셀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국가부도의 날'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면서 "영화를 통해 IMF 당시 한국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혜수

뱅상 카셀은 이번 영화에서 IMF 총재 역할을 맡아 선 굵은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함께 출연한 김혜수는 "뱅상 카셀의 강렬한 연기를 지켜보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연기 호흡의 소감을 밝혔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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