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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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NCT 127·BTS 등 후배 해외무대 챙겨봐, 세계에 K팝 알려주길"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0.24 15:28 수정 2018.10.24 15:39 조회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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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보아가 후배 K팝 가수들의 해외 선전을 응원했다.

보아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9집 'WOMAN'(우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MC 이수근과 함께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보아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 한류 1세대로서 기록적인 족적을 남겼다. 어느덧 데뷔 19년 차인 보아는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 등 후배 가수들의 활약을 바라보는 게 남다를 터.

보아는 “제가 처음 일본에 갔을 땐, 'K팝'이란 단어조차 없을 때였다. K팝에 대해 많이들 모를 때 시작해 두렵고 걱정도 많았다”면서 “제가 오리콘 1위가 됐을 땐, 뉴스에도 나오고 자신의 일처럼 응원하고 기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힘을 얻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K팝 가수들의 해외진출에 관해 제 이름이 먼저 언급되면 감사하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또 “요즘엔 오리콘 1위나 해외진출의 성공이 굉장히 많아 전처럼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응원 보내주시고, 더 많은 K팝 가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보아는 “저도 같은 회사의 NCT 127 후배들이나 방탄소년단 등의 해외 무대를 많이 챙겨본다. 그들의 멋진 활동을 보면서, 저도 한 사람의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K팝 가수들이 더 넓은 세계무대에서 K팝을 알려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지난 1월 싱글 '내가 돌아', 2월 미니앨범 'ONE SHOT, TWO SHOT'에 이어 정규 9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우먼'은 경쾌한 사운드에 보아의 시원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팝 댄스곡으로, 보아가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았다. 보아 특유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는 만큼, 보아만의 걸크러시 매력이 가득 담긴 곡이다.

보아는 또 이번 앨범에서 '홧김에(Irreversible)', 'Little More(리틀 모어)', 'If(이프)', 'No Limit(노 리미트)' 등 자작곡 4곡은 물론, 작사를 맡은 타이틀 곡 '우먼' 및 수록곡 'Encounter(인카운터)' 등 6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보아의 정규 9집 'WOMAN'은 금일(24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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