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홍상수X김민희, 촬영장에선 어떨까…집중과 몰입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25 09:30 수정 2018.10.25 09:49 조회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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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촬영 현장에서 어떤 모습일까. 

두 사람이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풀잎들'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은 흑백의 단정한 매력을 보여준 공식 보도 스틸과는 또 다른 현장의 가을날의 색감과 정서가 담겨있다.

'풀잎들'은 지난해 가을, 북촌의 골목에서 촬영했다. 홍상수 감독과 오랜 호흡을 맞춰온 김형구 촬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등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앙상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김민희와 정진영이 탁자를 마주 보고 앉아 촬영을 준비하고 있고, 홍상수 감독이 이를 지긋이 지켜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를 옆에 두고 디렉팅 하고 있다. 

홍상수는 감독으로서, 김민희는 배우로서 역할에 맞게 현장에 집중과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의 문을 여는 첫 작품으로 공개되며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세 차례 상영 모두 객석을 가득 채우는 관객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풀잎들'은 25일 개봉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두 차례의 GV를 통해 배우들이 전하는 '풀잎들'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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