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망한 배우 측 유족도 박해미 사과 받아들여…“황민 처벌과는 무관”

최종편집 : 2018-10-25 13: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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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연출가 황민(45)이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배우 유 모 씨(32·남) 측 유족이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박해미는 황민이 낸 교통사고의 피해자들(사망 2명·상해 2명)과 유족들에게 사과를 했고, 피해자들 및 유족 전원이 사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인 셈이다.

지난 12일 사망자 유 모 씨(20·여) 유가족과 상해 피해자 2명(윤 모 씨·신 모 씨) 등이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12일 만에 유 씨 측 유족 역시 “가해자 황민의 처벌과는 무관하게, 박해미의 진심을 받아들인다.”며 앞서 발표한 피해자 측 성명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발표된 피해자들 및 유족이 낸 성명서에는 “박해미 씨가 지속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그 마음의 진실됨을 알았기에 박해미 씨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들은 “박해미 씨가 이 사건 사고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지만, 향후 그 속죄의 마음을 담아 보다 공익적인 활동을 다 함으로써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성원한다.”고도 당부했다. 

25일 박해미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송상엽 변호사는 SBS 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사고 직후부터 박해미 씨가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보인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에 대해서 피해자들 및 유족 전원이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어렵게 밝힌 것”이라면서 “이번 성명은 황민의 처벌 여부와는 전혀 무관하며, 앞으로도 황민 씨에 관한 법률적 조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해미의 공연 활동은 황민이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 처벌과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해미는 “사고로 상처 입은 피해자들을 절대 잊지 않고,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잊지 않겠다.”며 지난 3일 어렵게 뮤지컬 '오!캐롤' 무대로 복귀했다. 박해미는 출연료 전액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 8월 27일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동승한 A씨 등을 비롯해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의 동승자에게 상해 피해를 냈다. 황민은 지난 4일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