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기부, 특별 계기는 필요없다"…'나이트라인' 이문세의 선한 영향력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0.25 17:57 수정 2018.10.26 08:47 조회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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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이문세가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방송한 SBS '나이트라인'에는 초대석 손님으로 최근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로 컴백한 이문세가 출연했다. 15집 발매 당시 '나이트라인'을 찾았던 이문세는 새 앨범과 함께 3년 반 만에 같은 장소를 방문했다.

이날 헤이즈, 개코, 잔나비 등 젊은 후배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이번 앨범 소개와 스페인 여행 등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이문세는 특히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지난 2004년부터 자선공연인 '숲속음악회'를 하며 꾸준히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는 그는 “큰 건 아니지만,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는 곳에 기부하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료로 의료봉사해 주는 라파엘 클리닉, 아프리카에 식당을 지어준다던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따뜻한 이부자리를 넣어드린다던가, 그런 소소한 일들을 거기서 하기 시작했다”라고 구체적인 기부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기부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문세는 “계기라는 게 필요하지는 않았다”며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대중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는다. 이런 제가 기부를 하면 그게 더 (기부문화 확대에) 힘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유명인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랐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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