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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앞에서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펑펑 운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28 09:29 조회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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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김원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우여곡절 끄에 tvN '나의 아저씨'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아이유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는 어둡고 외로운 소녀가장 이지안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로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작업을 했는데 올 초에 건강이 많이 안 좋았다. 몸도 건강도 힘들었다. 너무 죄송하지만 방송이 되기 전이니까 지금 하차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자신도 없었고 입원을 해야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을 했다.

아이유

이어 아이유는 “많은 고비를 겪었지만, 하고 있는 일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처음이었다.”면서 “감독님이랑 말을 하는데 막 우셨다.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렇게 힘든 상황인줄 몰랐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안좋고 몸이 안좋을 때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원석 감독은 지난 4월 '나의 아저씨'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이유를 향한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 “이지은 씨가 생각하는 이지안 보다 내가 생각하는 이지안의 모습이 항상 부족하다.”고 극찬하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당시 김 감독은 아이유가 힘든 출연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촬영할 때도 많이 배려해주셨다. 인생에 빚을 졌다. 끝까지 완주하길 정말 잘했다. 촬영하면서 마음에 봄이 왔다.”고 김 감독에 대해 고마워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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