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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Y]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법

최종편집 : 2018-10-29 18:09:38

조회 :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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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주혁의 사망 1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그를 아끼던 동료, 지인, 팬들이 고인을 위한 특별한 시간들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이름 석 자 앞에 고(故)자를 붙이는 것은 낯설고 어려운 일이다. 

고인이 2년이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팀은 추억을 되새기는 사진전을 열었다. 또한 지난 27일~28일 이틀간 김주혁 영화제를 열었다. 고인이 출연했던 영화 '청연', '아내가 결혼했다', '광식이 동생 광태', '공조' 등이 상영됐다. 

이 자리에는 '1박 2일' 멤버들 외에도 '광식이 동생 광태'에 함께 출연했던 봉태규가 참석했다. 봉태규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 여기에 나오는 주혁이 형 모습이 이 당시 실제 주혁이 형 모습과 거의 같다. 성격적인 부분도 많이 닮았다. 영화를 관람하시면 더 뜻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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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주혁의 사망 1주기를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30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김주혁 1주기 추모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고인과 평소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던 지인과 동료, 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회 안내장에는 '우리의 좋은 배우, 좋은 친구였던 김주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시상식에서도 김주혁을 추모하는 시간이 있었다. 지난 22일 열린 제55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김주혁은 '독전'으로 남우조연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특별상 순서에서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김주혁을 추모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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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제2회 더 서울 어워즈도 김주혁을 기렸다. 지난해 영화 부문 조연상을 받으며 데뷔 이래 첫 영화 시상식 수상이라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전년도 수상자가 올해 수상자를 발표해야 했지만 남자 시상자 자리는 공석일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여우 조연상 수상자인 이정현은 홀로 무대에 올라 "함께 할 수 없어 슬프지만, '더 서울 어워즈'는 김주혁 씨와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그를 기렸다.

지난해 시상식 무대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말하던 김주혁의 모습이 떠올라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눈물지었다. 

사망 1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팬 커뮤니티의 추모 열기 또한 뜨겁다. 디시인사이드의 김주혁 갤러리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팬들의 추모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보고픈 우리 배우님', '구탱이형'을 찾는 팬들의 글 하나하나에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이 켜켜이 서려 있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