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더 이스트라이트 이승현, "14살 때 처음으로 폭행 당해…죽으려고도 했다" 눈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10.30 21:19 수정 2018.10.31 08:08 조회 1,321
기사 인쇄하기
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소속사 대표와 프로듀서의 폭행 사건을 폭로한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2일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프로듀서에 문 씨에 대해서는 특수,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김창환 대표는 폭행 방조 및 교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두 형제는 '한밤' 카메라 앞에서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석철은 “김창환 회장님은 우리를 그냥 사업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본 것 같아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도 어겼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너는 추잡한 아이다 라는 욕도 했다. 그래서 한강에서 떨어지려는 생각도 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처음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 14살이었다며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같은 팀 동료 이우진 군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두 형제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가던 다른 멤버들. 이에 김창환은 "이것이 내가 결백하다는 증거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후 나머지 멤버들의 활동 중단과 팀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이석철은 “그 기사를 보고 '내가 더 참을걸'이라는 후회가 들었다. 멤버들한테 미안해서 아직 연락도 못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