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이석철-이승현 형제 “김창환 재발방지 약속→1시간 엎드려뻗쳐”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31 08:37 수정 2018.10.31 09:14 조회 2,573
기사 인쇄하기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당한 폭언 및 폭행에 대해 추가 폭로했다.

지난 30일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지난 26일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김창환 회장에 대해서 “진짜 아버지 같은 마음이 아니라 우리를 단지 사업하는 상품으로 보셨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회장님께 있었던 신뢰가 무너졌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김창환 회장이 멤버들에게 가혹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2차 피해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은 “대표님이 분명히 재발 방지에 대해서 이제는 부모님한테 이 부분에 대해서 (폭행)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저희는 문 프로듀서에게 갑을 관계 정신교육을 받고 1시간 동안 엎드려뻗쳐를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승현은 “'넌 추잡한 아이다' 그러면서 욕을 많이 했다. 너무 힘들어서 한강에서 떨어지려고 생각도 많이 했다.”며 여전히 정신적으로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맞았다고 밝히며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이우진도 함께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은 “우리끼리 단체 채팅하는데 보고를 항상 남겼다. '몇 시에 도착하고 퇴실했다'는 내용을 보고를 안했다는 이유로 맞았다.”고 설명했다.

22일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문영일 프로듀서를 폭행 혐의로, 소속사 대표 김창환을 폭행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서 김창환 회장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행을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