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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판빙빙, 내년 2월 2일 결혼-연예계 은퇴話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31 10:17 수정 2018.10.31 10:22 조회 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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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중국 스타 판빙빙이 약혼자인 배우 리천과 내년 2월 결혼한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31일 홍콩 매체 동망은 “세금 추징으로 연예계에서 이미지가 추락한 판빙빙이 3년여 사랑을 키워온 연인 리천과 내년 2월 2일 결혼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해 생일파티 때 남자친구인 리천으로부터 공개 프러포즈를 받고 약혼을 한 바 있다. 하지만 판빙빙이나 지난 5월부터 탈세와 망명 논란에 휘말리면서 두 사람의 애정 관계에도 이상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판빙빙이 세금을 모두 완납했고, 자신의 명품 드레스들을 중고 사이트에 내놓으면서 자신을 향한 오명을 벗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판빙빙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데 대해서 리천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며 판빙빙의 손을 잡아줬고, 두 사람은 예정대로 내년 2월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이 홍콩 매체는 전했다. 

결혼 및 판빙빙의 은퇴설에 대해서 판빙빙과 리천 모두 공식적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판빙빙은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이 영화 특별출연 당시 계약서의 출연료를 달리 적어 이중으로 작성, 세금을 탈루했다는 폭로를 당해 정부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당국은 판빙빙에게 탈세에 대한 처벌로 우리 돈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드라마 '무미랑전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리천은 올해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에 인생에서 큰일을 치른다"고 밝혀 판빙빙과의 결혼을 암시했으나 세금 탈루 사건으로 결혼식은 연기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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