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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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는 저격 vs 탑은 침묵…연인 공개부터 억울함까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01 10:09 수정 2018.11.01 10:35 조회 8,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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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한서희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빅뱅 탑과 대마초를 한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SNS상에서 탑을 향한 저격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탑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한서희는 31일 자신의 SNS에서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 나와.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꽃뱀이라고 네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닌다며”라고 불쾌함을 드러내면서 “내 얘기 작작 해라. 돈이나 주고 말해”라고 적었다.

또 한서희는 탑뿐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도 저격했다. 그는 “내가 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느냐. 기자들이 제발 터뜨리자고 할 때 그냥 터뜨릴 걸 그랬다.”라면서 “예술가인 척 그만하라.”며 YG 문구가 적힌 포스터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한서희

한서희가 이처럼 발끈한 이유는 탑이 지난해 4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관심을 끌었기 때문. 탑은 서울 용산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앞서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서희는 재판 과정에서부터 자신이 탑에게 대마초 흡연을 권유한 게 아니며, 오히려 탑이 자신에게 액상 대마를 피워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 한 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다. 전자담배(액상 대마) 같은 경우도 내 소유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내가 그분보다 가진 게 없으니까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항변했다.

이후 한서희는 본격적인 SNS 활동을 시작하면서 탑과의 교제 사실, 그의 성격 등에 대해서 공개했다. 이에 대해서 탑의 팬들이 한서희에게 항의했지만, 정작 탑은 한서희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침묵만 이어왔다.

2심에서 한서희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서희가 탑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공격의 수위를 올리는 것과 관련해 탑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계속 침묵만 고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서희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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