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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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선주문만 110만장…엑소 정규 5집 뭘 담았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02 09:36 수정 2018.11.02 09:43 조회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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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110만장이 팔린 엑소 정규 5집은 가요계 뜨거운 감자다. 지난 1일 오후 음악감상회에서 엑소는 정규 5집 수록곡 11곡 일부를 들려주며 그 안에 담은 메시지를 설명했다.

엑소가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이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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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에는 엑소가 데뷔 초반 강조했던 세계관을 앨범 전반에 녹였다. 타이틀곡 '템포' 한국·중국어 버전을 포함해 멤버들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 9곡까지 앨범에 담긴다.

먼저 타이틀곡 '템포'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 사랑하는 그녀를 '멜로디'에 비유해 그녀와의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매력적인 경고를 담았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의 수록곡 'Sign'(사인)은 찬열의 초능력인 불에 빗댄 곡이며 '닿는 순간'은 카이의 순간이동, 'Gravity(그래비티)'는 디오의 힘을, '오아시스'는 수호의 초능력 물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가끔'은 백현의 초능력인 빛을, '24/7'은 '24시간 7일'이라는 뜻으로, 시우민의 초능력인 빙결 능력을 가사로 담아냈다. '후폭풍'은 세훈의 바람, 'Damage'는 첸의 번개, '여기 있을게'는 레이의 초능력 힐링과 연관이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찬열이 제작에 참여한 노래도 2곡이 담겼다. 디오의 초능력을 상징하는 '그래비티(Gravity)'와 백현의 초능력을 상징하는 '가끔'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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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은 '그래비티'에 대해 "작사에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경수(디오)의 초능력을 녹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여러 번 작업을 해 본 작곡팀과 작업을 해서 그런지 수월하게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또 '가끔'에 대해서 찬열은 "평소에 즐겨 듣던 장르라서 그런지 데모를 들었을 때도 듣기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간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가사 작업을 했다. 팬분들 생각도 많이 났고 멤버들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닮아가는 것들을 가사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영국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더 언더독스, 미국 출신 프로덕션 팀 마즈뮤직, 켄지 등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멤버 찬열이 일부 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엑소는 이번 앨범 선주문 수량만 110만장을 돌파한 상태다. 정규 앨범 5장 연속 100만장 달성을 기록하며 '퀸터플 밀리언셀러'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퀸터플 밀리언셀러'로서의 소감에 대해 수호는 "엑소엘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셨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는 거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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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철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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