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보헤미안 랩소디', 일주일 만에 1,570억 벌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05 09:36 수정 2018.11.05 09:54 조회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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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는 일주일 만에 전국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음악과 영상미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359만명을 동원한 영화 '라라랜드'(56만 3,430명)와 희망적인 메시지와 명곡들로 사랑받은 영화 '위대한 쇼맨'(39만 2,046명)의 개봉주 주말 스코어까지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1월 2일(금, 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첫 주말(11/2~4, 현지시각) 약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해 전 세계 약 1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570억)의 흥행 수익을 올리고 있다.

퀸은 영국 출신의 록밴드로 1970~8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는 '불세출의 보컬', '록 역사상 최고의 프론트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슈퍼 스타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결성과 성장을 다루면서 주옥같은 명곡을 적시적소에 배치했다. 동시대를 살았던 팬들은 물론 후시대의 관객의 귀까지 사로잡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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