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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보석함' 열렸다…'방예담 포함' A조 그룹 7명 첫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05 13:03 수정 2018.11.05 13:29 조회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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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보석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YG 보석함'이 열리기 시작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로운 남성 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에 참여하는 총 29명의 연습생 중 7명의 면면이 5일 VLIVE와 유튜브에 첫 공개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K팝스타' 시즌 3의 준우승자로 당시 12살 소년이었던 방예담을 포함하여 A조에 포함된 7명의 신상 정보와 인사말, 그리고 각자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실력이 담겼다. 방송 시작 열흘 전부터 29명의 연습생들을 전원 공개하는 발상이 신선한데, 이는 연습생들에 대한 YG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YG에 따르면, A조는 비교적 연습생 기간이 길었던 멤버들로 구성된 조다. 6년 차 연습생 방예담뿐 아니라 김승훈은 무려 9년 차로서 '연습생 장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공개된 7명은 방예담을 선두로 '믹스나인'에 참여했던 최현석과 이병곤, 김준규 그리고 아직은 생소한 김승훈, 김도영, 이미담이 함께 한다. 이들은 지난해 JYP 남자 신인을 뽑는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 잠시 얼굴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당시 9년 차 연습생 김승훈은 박진영에게 실력을 극찬받으며 주목받기도 했던 멤버다.

YG는 이날을 시작으로 8일(목)까지 4일에 걸쳐 보석함 연습생 29명을 전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29명의 간단한 인사말과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이들의 실력을 사전에 알리고, 오는 16일 'YG보석함' 첫 방송부터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느덧 17세 방예담

이번 공개에서 가장 주목을 끈 건 어느덧 17세가 된 방예담이다. 2013년 'K팝스타' 준우승을 거머쥐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연습생 기간에도 방예담의 근황은 가요계 화제의 중심이었다. 작년 그의 감미로운 노래를 담은 영상이 공개되어 2천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강력한 데뷔 후보로 점쳐지는 1순위 멤버기도 하다.

방예담은 마성의 목소리를 자신의 매력으로 꼽으며 11세 때와 비교해 "변성기로 목소리가 굵어졌으며 음악적으로 고급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힘을 얻고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 파워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방예담은 본인을 나타내는 세 단어를 '#아직 17살 #조회수2000만 #꿀단지보이스'로 뽑았다.

#잘생긴 코알라 김준규

보컬에 자신 있는 19세 김준규는 "웃는 게 비슷해 코알라라는 별명이 있다. 잘생긴 코알라로 불러주세요!"라고 시작하며 "목소리가 YG스타일이라고 많이 들었다. 영향력이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대식가 #패셔니스타 최현석

빅뱅의 영향으로 힙합을 접한 20세 최현석은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동경해오던 회사이기에 꼭 데뷔를 하고 싶다"며 간절함을 나타냈다.

#연습생장인 김승훈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20세 김승훈은 연습생 장인으로 불린다. 김승훈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벌써 9년 차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죽어라 해서 꼭 데뷔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보여줬다.

#자칭타칭비주얼 이병곤

이어 보조개가 전매특허인 '자칭타칭비주얼' 21세 이병곤은 "래퍼를 준비하는 형한테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저의 음악성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애교부자 김도영

공개된 영상에서 가장 어린 16세 김도영은 "'나'를 세상에 알리고 싶다"며 "춤과 노래 다 잘하고 남들과 다른 가수가 되려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도영은 집에만 있는 집순이라 본인 이름을 본떠 만들어진 '도비'라는 독특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감미로운보이스 이미담

이어 감미로운 보이스가 매력적인 22세 이미담은 "목이 길고 조용해 '조용한 기린'으로 불린다"며 "성격이 조용해서 가수로 데뷔하게 되면 진지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싶다"고 전했다.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가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인 'YG보석함'은 "29명 중 5명을 예상하고 있다"는 양현석 대표의 말처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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