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이동건 앞에서 웨어러블 오류…정체 발각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11.05 23:11 수정 2018.11.06 08:45 조회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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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각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제훈의 웨어러블이 채수빈과 이동건 앞에서 오작동을 일으켰다.

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 19-20회에서는 비밀이 들킨 이수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여름(채수빈 분)은 과거 자신을 괴롭힌 친구로부터 무리한 부탁을 받고 고민했다. 이를 보던 서인우(이동건 분)는 "서로 부탁을 하나씩 들어주자. 한여름 씨는 내가 어제 했던 부탁을 들어주고 난 한여름 씨의 부탁을 들어주자"라고 말했다. 

앞서 서인우는 한여름에게 이수연과 다시 잘 지내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바 있다. 이에 한여름은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나도 이수연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내가 뭘 도와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팀장님 부탁은 내가 들어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두 사람의 모습을 이수연이 보았다. 이수연은 "이 사람이 한여름 씨한테 뭘 부탁했냐. 대답 안 할 거냐"라고 물었다. 

한여름은 두 사람이 한때는 형 동생 사이었다며 서인우가 이수연과 다시 친해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단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이수연은 "그런 얘기도 했냐"라고 서인우에게 따져 물었다. 서인우는 "한여름 씨도 이미 알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너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더라. 너와 내 관계, 11년 전 사고, 그리고 지금 너의 상태도 다 잘 모르더라"라고 말해 이수연을 분노케 했다. 

그는 이어 "내 책상에서 수연이 인사기록 보지 않았나. 거기에 장애 1급이라고 쓰인 것도 봤을 테고. 그런데 어떻게 이수연은 멀쩡하게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보행하고 심지어 이상한 괴력까지 내는 걸까, 궁금한 적 없었나?"라고 한여름에게 물었다. 

한여름은 "서류상의 오류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인우는 "수연이 네가 대답해봐라. 어떻게 그런 게 가능한 거냐. 그 옷 속에 뭘 그렇게 감추고 있냐"라고 되물었다. 

서인우의 이야기에 분노한 이수연은 동요했다. 그리고 그 순간 탕비실의 집기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수연의 팔에 집기들이 달라붙었다. 

이를 본 서인우와 한여름은 자신들의 눈 앞에 펼쳐진 일을 믿을 수 없었다. 이에 이수연은 황급하게 탕비실에서 달아났다. 

한편 방송 말미 이수연은 자신의 웨어러블 장치가 에러를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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