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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해외에이전시 측 "자카르타 억류, 책임 통감..고개 숙여 사과"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06 14:31 수정 2018.11.06 15:28 조회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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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종석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팬미팅을 진행한 해외 에이전시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에이전시 유메모토는 6일 오후 공식 SNS에 "배우 이종석씨를 포함한 모든 스텝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되는 상황이 발생함으로 인해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려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YES24 인도네시아 법인 측의 미숙한 업무 처리로 인해 이종석씨를 포함한 소속사 및 관련 스텝의 여권이 압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종석씨와 소속사와 에이전시의 스텝들 모두 지정된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고, 귀국이 예정보다 1일 늦어지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석 유메모토

유메모토는 "에이전시로서 저희를 믿고 함께해주신 아티스트와 스텝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된 점에 있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런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 발생함에 저희 유메토모와 더크리에이티브랩은 YES24 측에 이번 사건에 대한 조속한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며, 이번 일과 관련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 전했다.

아울러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긴 시간 동안 불안하셨을 이종석씨와 에이맨프로젝트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걱정 많으셨을 이종석씨의 팬분들께도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종석과 스태프들은 지난 2일 자카르타에 입국해 3일 예정된 팬미팅을 진행했고, 4일 출국하려던 중 여권 압수로 현지에 억류당했다. 이들은 하루를 꼬박 기다려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6일 오전 한국에 돌아왔다.

이에 대해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YES24 인도네시아 법인 측이 티켓 판매량을 누락 신고하고 공연비자 발급에 문제가 발생,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치가 취해져 현지에 억류당했다고 밝히며 이종석과 소속사에는 귀책 사유가 없다고 알렸다. 또한 "YES24 측은 이종석과 에이맨 프로젝트에 거짓으로 일관하며 금전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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