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주, 사기혐의 공판서 또 혐의부인…“낸시랭 거짓에 현혹돼 나를 배신”

최종편집 : 2018-11-06 15: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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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전준주(가명 왕진진)가 사기혐의로 넘겨진 재판에서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전준주의 사기 및 횡령 혐의 8차 공판에서 전준주는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사기 및 횡령의 의사가 없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전준주는 지난해 문 모 교수에게 10억원 대 중국 도자기들을 넘기겠다며 1억원을 챙긴 혐의와 A씨 소유의 외제차량을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외제차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병합 재판을 받고 있다. 

전준주는 “도의적인 잘못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기 위해서 재판을 하고 있다. 세상 물정에 약하고 사람을 잘 믿는다. 상대를 너무 믿었던 게 (화근이) 아닐까.”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재판에서 전준주는 지난해 12월 결혼한 낸시랭과 동행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9월 전준주와 낸시랭이 파경을 맞으면서, 전준주는 이날 낸시랭 없이 변호인만 동행한 채 재판에 참석했다. 

낸시랭은 지난달 폭행, 감금, 협박,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전준주를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특히 낸시랭은 전준주가 결혼생활 도중 촬영한 사생활 영상을 두고 최근까지 리벤지 포르노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해 사회적 파문을 낳았다. 

전준주는 이날 재판을 마친 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인이 이간질해서 낸시랭을 빼돌렸다. 낸시랭과 나의 소통을 철저히 막으면서 ‘남편과 관계를 정리하라’고 했다. 낸시랭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에 도취되어 배신과 모함, 이간질에 현혹되어 넘어가게 된 것”이라고 파경의 이유에 대해 주장했다. 

전준주의 사기 혐의 9차 공판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이밖에도 전준주는 지난달 낸시랭의 자택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 특수손괴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 또 다른 법정 공방이 예고된 상태다. 

사진=SBS 연예뉴스 사진 DB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