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흉부외과' 고수, 신념 버린 엄기준에 "난 교수님처럼 되고 싶었다"…진심 고백

최종편집 : 2018-11-08 0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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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김효정 에디터] 엄기준이 끝내 고수가 내민 손을 밀어냈다.

7일 밤 방송된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최창환/연출 조영광) 25-26회에서는 한만식 대선 후보의 수술을 맡게 된 태산 병원 수술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일은 최석한에게 한만식 후보의 수술을 명했다. 수술 사실을 알릴 수 없었던 한만식은 태산 병원 측에 수술에 대해 극비를 유지할 것을 종용했다.

이에 이사장 윤현일은 수술실을 모두 막고 한만식 후보의 수술을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응급 환자가 실려왔다.

박태수는 응급 환자의 수술을 위해 최석한에게 수술실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최석한은 그럴 수 없었다.

이에 박태수는 방송을 통해 응급 수술을 위한 스태프들을 모았다. 결국 최석한의 수술방에 있던 스태프들은 한만식 후보의 수술을 포기하고 박태수의 응급환자를 위해 수술방을 떠났다.

스태프들이 모두 떠나자 한만식 후보는 "일을 키우지 말라"며 자신의 수술을 추후에 진행하라고 했다. 착잡해진 최석한은 박태수의 수술방 앞을 지났다.

이를 본 박태수는 최석한을 붙잡았다. 박태수는 "교수님께는 필요 없는 환자일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누구보다 소중한 환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석한은 "그렇겠지. 그게 자네가 되고 싶은 의사니까"라고 답했다.

박태수는 "교수님이 그런 의사였다. 나도 교수님처럼 되고 싶었던 거다. 수술 함께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석한은 "내겐 이제 이런 환자는 없다고 했다"며 발길을 돌렸다.

최석한은 "내가 만약 그때 그 환자를 살렸다면 나는 다시 의사의 길로 돌아갔을 거다. 그러나 난 환자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다"라며 스스로 추락해버린 모습을 보여 괴로워했다.

한편 방송 말미 윤현일은 최석한에게 "내 마음 같아서는 수술팀 전원을 태산에서 자르고 싶다. 하지만 후보님이 그렇게까지 하는 건 원치 않는다. 박태수만 내보내겠다. 박태수가 지금 하는 수술이 태산에서 하는 마지막 수술이 될 거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