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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기’에도 끄덕없었다…방탄소년단, 日오리콘 싱글차트 1위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08 08:32 수정 2018.11.08 08:45 조회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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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싱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7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9번째 싱글 'FAKE LOVE/Airplane pt.2'는 첫날 32만 7342 포인트를 기록해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8번째 싱글 'MIC Drop/DNA/Crystal Snow'의 기록 26만 9861 포인트를 넘어선 것으로, 자체 최다 판매 기록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2015년 'FOR YOU', 'I NEED U (Japanese Ver.)', 2016년 'RUN (Japanese Ver.)', 2017년 '피 땀 눈물', 'MIC Drop/DNA/Crystal Snow'에 이어 이번 싱글까지 6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FAKE LOVE/Airplane pt.2'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LOVE YOURSELF 轉 'Tear'의 'FAKE LOVE', 'Airplane pt.2' 일본어 버전, 'FAKE LOVE' 일본어 버전 리믹스, LOVE YOURSELF 結 'Answer의 'IDOL' 리믹스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앞서 지난달 일본 도쿄데일리 등 일부 현지 매체가 방탄소년단의 의상이나 과거 남겼던 트위터 글을 꼬투리 잡아 역사관을 폄훼하는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본 매체들의 연이은 '흔들기'와 일본 내 혐한 기류가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에서 악성 변수가 되는 게 아닐지 우려됐으나, 방탄소년단의 일본 내 인기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게 이번 차트로 입증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달 본격적인 일본 투어에 나선다. 그들은 13일과 14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쿄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해 일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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