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마동석vs마동석에 대한 항변 "의도아냐…배급 시기 겹쳐"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08 16:58 수정 2018.11.09 08:31 조회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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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마동석이 비슷한 이야기의 출연작이 연이어 개봉한 것에 대한 속사정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성난 황소'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마동석은 최근의 다작 행보는 물론 소재까지 비슷한 영화를 연이어 내놓는 것을 지적하는 질문에 "공교롭게도 모두 사람이 납치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납치 사건을 다룬 것은 이야기를 구상하면서 자연스럽게 대본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연이어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배급은 투자배급사에서 정하는 것인데 시기가 비슷하게 몰렸다. 그러나 모두 촬영 시기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성난

마동석은 지난 7일 '동네사람들'로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22일 '성난 황소'로 관객과 만난다. 주연작 2편이 2주 간격으로 개봉돼 불가피하게 '마동석vs마동석'의 경쟁 구도가 돼버렸다. 게다가 두 작품은 이야기적 유사성도 있다. '동네사람들'은 납치된 여고생을, '성난 황소'는 납치된 아내를 마동석이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두 영화 모두 마동석의 장기인 액션과 코미디 감각을 내세웠다. 두 영화에 대한 변별력과 재미를 찾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로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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