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컬투쇼' 김혜수 "조우진, 천재과인데 노력파" 칭찬 일색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12 14:52 수정 2018.11.12 16:33 조회 6,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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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조우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조우진을 극찬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한 배우 김혜수와 조우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우진과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김혜수는 거침없이 칭찬을 쏟아냈다. 김혜수는 "배우들한테 벅찬 순간이, 정말 연기 잘하는 분과 만나 같이 할 때다. 우진씨 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배우들도 실제로 연기를 안 해보면 잘 모른다. 저희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만 보는 게 전부다. 우진 씨는 정말 너무 훌륭한 배우다. 천재과인거 같은데 노력도 엄청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면서 매번 흥분이 됐다. 카메라가 절 찍고 있고, 저만 조우 진씨 표정을 보면서 연기할 때, 조우진 씨 표정이 카메라에 기록이 안 되고 있다는 게, 너무 아까울 때가 있었다. 그 정도로 (연기가) 좋았다"며 상대배우로서 감격했던 조우진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런 김혜수의 극찬에 조우진은 "감개무량하다"라고 고마워하며 "워낙에 열정 넘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현장 전체에 퍼뜨리는 대단한 분이라, 그 기운을 제가 잘 받아 버티지 않았나 싶다"라고 공을 김혜수에게 돌렸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혜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한시현 팀장으로, 그 당시 국가부도 사태를 직감하고 국가부도를 끝까지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조우진은 재정국 차관 역할로, 국가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서 기득권을 위한 나라의 새 판을 짜려는, 야심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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