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방탄소년단이 출연 예정이던 일본 음악 방송으로부터 일방적인 출연 취소를 당했다.
1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티셔츠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주말 일본의 한 음악 방송은 방탄소년단의 출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일본 음악 방송 측은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과거 착용했던 티셔츠를 문제 삼으며 이들의 출연을 전면 취소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티셔츠는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팬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티셔츠로써 광복을 맞은 기쁨을 담은 티셔츠였다. 하지만 일본 측은 이 티셔츠에 담긴 원폭 투하 이미지에 대해 문제를 삼았던 것.
이에 한 언론은 방탄소년단이 반일 활동을 한다고 비판했고, 논의 중이던 일본 방송의 출연이 전면 취소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최근 일본이 한쪽 구석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방탄소년단을 정치적인 이슈에 이용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최연소 문화훈장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에너지를 선한 곳에 쓰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논란에 방탄소년단은 그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일본 투어를 하기 위해 떠났다. 그리고 현재 방탄소년단은 성황리에 공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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