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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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보아 "뻔한 오디션과 달라, 팬으로서 사심 가득 담을 수 있어 좋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14 15:46 수정 2018.11.14 16:00 조회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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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보아가 '더팬'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신규 예능프로그램 '더 팬(THE FAN)'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성훈, 김영욱 PD와 '팬마스터' 유희열, 이상민, 보아, 김이나가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더팬'은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 SBS를 대표하는 두 음악예능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신개념 음악예능이다.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를 대중들에게 추천하고, 심사위원 없이 국민들이 그들의 스타성을 평가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팬덤 서바이벌이다. '팬마스터'는 출연자의 매력과 스타성을 발굴해내며 국민들의 '팬심'을 읽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보아는 “뻔한 오디션 프로가 아니라서 선택하는데 아무런 고민이 없었다. 사심을 가득 담아 '이 사람이 너무 좋다'는 표현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프로라서 그런 부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누군가의 팬으로서, 이 분이 왜 이렇게 좋은지를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는 팬마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정말 무대를 보며 팬이 될 때가 많다. 그게 이 방송의 포인트다. 많은 분들도 출연진이 팬이 되어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더팬'에선 도끼, 윤도현, 한채영, 윤미래X타이거 JK, 서효림, 2PM 준호, 박정현, 거미, 크러쉬, 신화 민우X에릭, 악동뮤지션 수현, 쌈디, 장혜진, 박소현 등 총 15팀의 스타가 자신들이 빠져든 예비스타를 직접 추천, 추천을 받은 참가자는 무대에 올라 공연을 꾸미고 현장 300명의 득표로 당락이 결정된다. '팬마스터'는 이 무대에 대해 '심사'가 아닌 '팬'으로서 어떻게 끌리는지, 왜 끌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분석한다.

보아는 심사위원과 '팬마스터'의 차이에 대해 “우리가 '팬마스터'로 있는 건, 이 사람이 왜 좋은지 말로 한 번 풀어줄 사람이 필요해서다. 농담 삼아 '우린 영업사원이다'라고 하는데, 저 사람이 끌리는 이유가 이거였구나를 말해주는 거다. 이게 심사평과는 다르다”라며 “누군가의 '1호 팬'이 된다는 게 이 방송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심사를 안 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팬'은 오는 2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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