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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제안 폭로' 장미인애, 네티즌과 설전 "내인생 모르면 떠들지마"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15 08:43 수정 2018.11.15 09:03 조회 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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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한데 이어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장미인애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기적인 고액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합니다'라는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신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라는 글을 남기며 불쾌해했다.

이후 한 네티즌이 댓글로 장미인애의 스폰서 폭로 글이 기사화된 기사 링크를 남기며 "가서 댓글들, 당신의 이 글에 대한 반응들 천천히 살펴보시길 바란다.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장미인애는 "댓글 내가 보라면 봐야 하나? 나 좋아해 달라 한 적 없다. 세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뭐 다 내가 상대해야 하나? 저런 거 한 두 번 받는 거 아닌데 내가 오죽하면 욕을 하겠는지 생각해봤나. 당신들도 욕하며 살잖아.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뭔데 난 잘못이 없어"라며 "내가 잘 살고 건강하고 내 가족 친구 챙기기도 바빠" 등의 글을 남기며 불쾌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런 장미인애의 반응에 해당 네티즌은 또 "댓글 보니 속에 화로 꽉꽉 차신 분인 게 보인다. 온갖 피해의식에. 본인은 잘못이 없다고? 본인 잘못들이 꽤나 여럿 있던데 내가 알려드려요?"라며 논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비꼬는 말투로 설전을 이어갔다. "관종짓 하지 말라", "왜 사서 욕을 먹냐", "딴따라가 니들 밥 먹이고 주둥아리 함부로 굴려도 되는 직업으로 보이냐", "상대해주니까 누굴 X신으로 알아" 등의 비속어가 섞인 말들도 오갔다. 이 과정에서 장미인애는 영화를 찍고 돈 한 푼 받지 못했다는 점, 프로포폴 혐의에 대한 억울함 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장미인애는 "집에만 7년 있어봤나. 배우 인생 17년에 너가 모든 걸 인내하고 배우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아?"라며 "밥을 못 먹을 지경까지 가봤으니 하는 말이다. 네가 내 인생 모르면 떠들지 말고 같은 댓글 또 달지말라"고 충고했다.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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