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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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캐 종지부 찍은 '흉부외과' 엄기준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길"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15 14:02 수정 2018.11.15 14:55 조회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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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흉부외과'의 배우 엄기준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SBS 수목극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조영민/이하 흉부외과)은 15일 방송분을 끝으로 종영한다.

이 작품에서 흉부외과 의사 최석한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엄기준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엄기준은 “'흉부외과'가 드디어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라며 “좋은 작품에서, 좋은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시간이 유독 빨리 지나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복했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면서 “지금까지 '흉부외과'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석한'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회까지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종영 소감과 함께 극 중 최석한의 '희로애락'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만으로 '역대급 의사 캐릭터'의 계보를 잇는 최석한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엄기준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엄기준은 '흉부외과'에서 동료 의사들과 갈등도 불사하고 자신의 소신을 따르는 최석한을 밀도 깊은 연기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흐트러짐 없는 수술 연기와 환자를 두고 고뇌하는 모습은 실제 의사 같은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15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sidusHQ]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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