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흉부외과’ 엄기준 "심장은 한번도 태산을 떠난 적 없다"…심장의 행방 드러났다

작성 2018.11.15 22:23 수정 2018.11.16 00:44 조회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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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신린아의 심장수술은 태산병원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15일 밤 방송된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최창환/연출 조영광) 31화에서는 심장을 빼돌린 박태수(고수 분)와 윤수연(서지혜 분)이 이윤서(신린아 분)의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장을 빼돌렸던 박태수는 빈손으로 한민식(정두겸 분)의 수술실로 들어왔다. 윤현일(정보석 분)은 “심장 어디있어”라고 물었고 박태수는 “심장 아마 윤서한테 가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그때, 윤현일은 기자들이 수술 참관실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 “당장 막으라”고 지시했다. 또한 그는 박태수에게 “진작 없애버렸어야 했다”며 “넌 이제 끝이다”고 경고했다.

최석한(엄기준 분)은 박태수에게 “자네의 답이 이거였나”고 물었다. 이에 박태수는 “네”라고 답했다. 최석한이 “이러면 뭐가 바뀌지?”라고 재차 묻자 박태수는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윤서는 살겠죠. 그거면 됩니다”고 말했다.

박태수는 다시 최석한에게 “교수님은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으면서 절 왜 수술에 받아주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석한은 “이윤서 수술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 심장은 한 번도 태산을 떠난 적이 없다는 거”라고 말해 이윤서 수술이 태산병원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안다고 전했다.

다시 한 달 전, 박태수와 윤수연은 태산병원의 의료진을 불러 모았다. 둘은 이윤서에게 심장을 주기 위해 방법을 모을 것이라며 “모든 분들이 동의하셔야 한다”고 물었다.

그리고 모인 모두는 박태수와 윤수연의 뜻에 동의했다. 그렇게 하나둘씩 이윤서 수술을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박태수는 “윤서 수술은 태산에서 해야 한다”며 이대영(정희태 분)에게 아직 리모델링 중인 1번 수술실을 잡아 달라 부탁했다.

박태수는 이윤서의 심장수술 시간을 벌기 위해 빈 상자를 들고 태산병원 밖으로 나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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