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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 “트와이스 다현, 위안부 티셔츠로 반일 활동” 억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16 13:28 수정 2018.11.18 09:32 조회 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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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다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난데없이 반일 활동을 했다는 공격을 받았다.

지난 13일 일본의 우익 정치인 오노데라 마사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원자폭탄 티셔츠를 입은 방탄소년단이 NHK 홍백가합전에 나오지 않게 됐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안 좋은 소식도 있다.”며 트와이스 다현의 사진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광복절 티셔츠에 이어 트와이스 다현이 입은 위안부 티셔츠를 놓고 일본 우익 세력들의 도넘은 억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해당 정치인은 다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현은 '마리몬드' 티셔츠를 입고 있다.

마리몬드 브랜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 일명 위안부 티셔츠로 불린다.
지난해 9월 마리몬드 측은 공식 SNS에 다현이 해당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좋은 취지에 동참하는 다현이 너무 멋지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 정치인은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위안부 여성 셔츠'를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티셔츠 매출은 부적절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 위안부 활동 자원금으로 쓰인다. NHK는 이런 반일 활동가를 홍백가합전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일본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다.이에 일본의 우익이 혐한 활동의 타겟으로 대표적인 한류 그룹인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를 잡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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