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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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언니' 홍선영, 실검 1위에 "이런 관심 처음, 부끄럽고 떨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19 09:34 수정 2018.11.19 10:01 조회 47,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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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홍선영 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운우리새끼' 출연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 씨가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홍선영 씨는 지난 18일 밤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이후 '홍진영 언니'라는 단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자 SNS를 통해 인증사진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네이버#실검1위#감사합니다#관심가져주셔서"라며 "#전#홍선영#입니다#사랑합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런관심#첨받아봐서#부끄럽기도하고#떨리기도합니다"라며 얼떨떨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진영 홍선영 미우새

이날 방송에선 '미우새' 최초로 여자 연예인이 관찰카메라의 주인공이 됐다. 그 주인공은 가수 홍진영으로 친언니와 함께 사는 일상이 소개됐다. 아침부터 컴퓨터 게임을 하는 홍진영의 일상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친언니 홍선영 씨의 등장에 시선이 집중됐다.

'홍자매'는 아침 첫 끼부터 배달 음식 삼겹살로 포식하는 모습이 남달랐다. 특히, 홍진영은 고기를 좋아하는 언니에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하자, 홍선영 씨는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좋은 맛을 알기에 못 끊는 것이니라"는 먹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 탄산음료를 마시며 "탄산 역시 고기를 먹을 때 숨을 쉬려고 먹는 것"이라고 해 폭탄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홍자매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완벽한 하모니로 화음을 선보여 귀호강을 시켜주었다. 가수 홍진영의 가창력은 익숙한 것이었지만, 언니 홍선영의 수준급 화음과 가창력은 스튜디오도 들썩이게 만들었다. 마트를 가기 위한 차 안에서 흥이 폭발한 홍자매의 듀엣 장면은 시청률 26.9%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중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미우새

방송 이후 홍선영 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동생 홍진영은 언니를 향한 걱정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홍진영은 자신의 SNS에 "제 친언니랑 처음으로 방송에 같이 나오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연예계 쪽에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런 게 처음이기 때문에 작은 댓글에도 상처 받아요. 맘이 여린 언니랍니다.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언니를 향할 혹시 모를 악성 댓글을 우려했다.

[사진=홍진영, 홍선영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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