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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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끝을 논하기에 아직 이르다" 활동연장 가능성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19 17:03 수정 2018.11.19 17:28 조회 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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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워너원이 아직 마지막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워너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을 발매한다.

'국민 프로듀서'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8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워너원은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한시적인 프로젝트 그룹이었던 만큼 예정된 결별이다. 하지만 여전히 활동 연장에 대한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멤버 하성운은 "활동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끼리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일단은 앨범 준비에만 힘쓰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대휘 역시 관련 질문에 "저희가 이제 막 정규앨범으로 컴백했기에 끝을 논하기엔 이른 거 같다"라며 "하루하루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끝을 정확하게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정확하게 논의된 바는 없다. 일단 정규앨범 활동을 마치고 나서, 향후에 얘기를 할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 윤지성은 "월드투어하고 앨범 준비하느라 바쁘게 지내서, 아직 콘서트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동안 워너원이 선보인 연산(戀算) 시리즈를 집대성하는 메시지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첫 정규앨범이다.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POWER)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했다. 오는 12월 31일 활동 종료가 예고된 워너원의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다시 한번 운명적인 재회를 꿈꾸는 멤버들의 마음을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해 짙은 감동을 선사한다. 데뷔곡 '에너제틱'의 작곡가 Flow Blow와 '켜줘'의 작곡가 iHwak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 얼터너티브 댄스 장르의 곡이다.

또 하성운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 메이킹을 맡은 'Awake!', 워너블을 향한 진심을 담은 '12번째 별', 지난해 11월에 발매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Beautiful'의 새로운 버전 'Beautiful (Part.ll)' 등 총 11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헤어질 운명이라면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거친 매력으로 표현한 '어드벤처', "헤어지더라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운명"이라는 메시지를 부드러움으로 표현한 '로맨스' 등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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