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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품격' 신성록 "'리턴' 뛰어넘을 올해 마지막 작품" 자신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20 15:56 수정 2018.11.20 16:06 조회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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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이 '리턴' 이상의 인기를 자신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 등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내는 '황실 로맨스릴러'다.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여온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들 중 신성록은 '리턴'에 이어 주동민 PD와 두 번째 호흡이다. 올해 초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리턴'은 2018년 방송된 모든 채널의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신성록은 "올해 '리턴'이란 작품을 했지만, '황후의 품격'의 모든 배우들은 이번 작품이 대단한 기회라 생각하고 잘 해내고 싶어 한다. 이렇게 잘 쓰인 작품을 만나기 힘들다는 걸 알고 있어서 저희는 자신감이 있다"라며 '황후의 품격'의 흥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올 초에 '리턴'이 잘 됐던 것만큼, 그 수치를 뛰어넘는 올해 마지막 작품이 '황후의 품격'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신성록은 이번 작품에서 국민들의 추앙을 받는 대한제국의 황제 이혁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극 중 이혁은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 사람을 휘어잡는 마성을 지녔지만, 내면은 비리와 부패로 찌들어있고 여성편력으로 매일 밤 여자를 바꾸는 두 얼굴의 황제다.

황제 이혁 역을 맡아 황후가 되는 오써니 역 장나라, 비서팀장이자 내연녀인 민유라 역의 이엘리야, 신은경, 이희진 등 황실 여자들로 출연하는 여러 여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신성록은 "본의 아니게 굉장히 많은 여배우들한테 휩싸여 있어 기를 못 펴고 있다"라는 재치 있는 너스레로 이날 현장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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