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촬영장 핫뉴스

'황후의품격' 최진혁 "30바늘 꿰맨 부상..첫방 앞두고 죄송"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20 16:48 수정 2018.11.20 18:08 조회 2,870
기사 인쇄하기
최진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황후의 품격'의 최진혁이 촬영 중 입은 눈 부상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 등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제작발표회 하루 전, 최진혁은 드라마 액션신 촬영 중 눈 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 가서 30 바늘 정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이에 이날 제작발표회 참석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최진혁 본인의 참석의지가 커서 부상 부위에 치료를 받은 상태로 현장에 등장했다.

최진혁은 "어제 목검 액션을 하다가 눈 부위가 찢어져서 병원에 갔는데 30 바늘 정도 꿰맨 상태다. 1주일 정도 있다가 실밥을 풀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촬영하다가 마무리를 못하고 왔다.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죄송스럽고 유감스럽다"라며 주연으로서 촬영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도리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내는 '황실 로맨스릴러'다.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여온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진혁은 극 중 황제 이혁(신성록 분)의 뺑소니에 희생당한 엄마의 복수를 위해 천우빈이란 이름으로 황실 경호원으로 들어가는 나왕식 역을 맡았다. 전작 '마성의 기쁨'에서 사랑꾼 역할을 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진혁은 "'황후의 품격'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또 개인적으로 전작과 많이 대비되는, 깊은 슬픔이나 분노, 복수, 그런 감정들을 배우로서 깊게 보여줄 기회가 아닌가 싶었다"라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