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충북 제천경찰서,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혐의 사건 재수사 검토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20 17:08 수정 2018.11.20 17:20 조회 3,215
기사 인쇄하기
마이크로닷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경찰이 20년 전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해서 재수사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20일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0년 대 후반 여러 건의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피의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내사단계로 전환해 인터폴 공조를 통해 수사를 내사단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농장을 운영할 당시인 1997년, 친척과 지인들에게 연대보증을 서게 하거나, 곗돈 및 사채 빚으로 얻은 돈을 빌린 뒤 잠적해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민을 떠났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마이크로닷

이에 마이크로닷은 "부모님에게 확인한 결과 명백히 사실무근이다. 사기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고소를 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많게는 1억원 이상 돈을 빌려줬으나 받지 못했다는 복수의 피해자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마이크로닷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에서 규모가 큰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16년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 뉴질랜드 편에 출연한 바 있다.

20일 SBS연예뉴스 취재진이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실 확인을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손님이 바빠 답할 수 없다."는 입장만 돌아왔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