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하정우가 반장인 학교 간 느낌"…이선균이 본 'PMC' 촬영 현장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1 12:12 수정 2018.11.21 15:18 조회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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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선균이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선균은 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김병우 감독의 전작 '더 테러 라이브'의 팬이었다. 게다가 하정우 씨와도 꼭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PMC: 더 벙커'는 체험형 액션 영화라는 콘셉트도 흥미롭지만 하정우, 이선균의 첫 호흡도 관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계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왔지만 한 작품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다.

하정우는 이선균의 아내인 전혜진과 '더 테러 라이브', '허삼관'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선균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선균은 앞선 영화의 촬영 일정 때문에 한 달 후 'PMC' 촬영에 합류했다. 현장의 첫 느낌에 대해 "하정우가 반장으로 있는 국제학교에 전학 온 느낌이었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유의 리더십과 친화력에 대한 치찬이었다.

하정우 이선균

이어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형처럼 잘 이끌어줬다. 이번 영화를 통해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아 좋았다."라고 하정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정우는 "이선균 형과 저의 히스토리가 너무나 많이 닮아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 몇 년 전에 (전)혜진 누나가 저한테 이선균과 비슷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농구'라는 공통의 취미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액션이다.

영화는 12월 26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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