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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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도시어부' 편집조치…부모, 인터폴 적색수배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22 14:32 수정 2018.11.22 14:46 조회 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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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채널A '도시 어부' 측인 마이크로닷의 출연 분에 대해서 최대한 편집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도시 어부' 제작진은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의혹에 대해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를 했고, 이 사안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반응을 의식,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앞서 '도시 어부' 측은 당초 22일 출연 분에서 마이크로닷의 분량 조정 없이 예정대로 방송하고, 이후 출연 여부에 대해서 추이를 보겠다고 밝혔다.

또 23일 예정됐던 '도시 어부' 녹화도 취소된 상태다. 이날 '도시 어부' 측은 "이번 주 예정됐던 촬영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언제 촬영이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황.

한편 경찰은 마이크로닷의 사과문을 토대로 재수사할 계획이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마이크로닷의 부모와 관련, 인터폴(국제 형사 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색수배 요청 서류를 인터폴에 보내기 위한 절차로 충북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면서 "행정 절차상 상부 기관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은 물론 형사사법공조도 맺은 국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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