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블락비 리더 지코가 그룹을 떠난다.
23일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블락비 싱글앨범 'Do U Wanna B?'로 데뷔한 지코는 블락비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래퍼로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가요계 트렌디한 뮤지션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블락비가 일곱 멤버 완전체로 활동한 것은 지난 1월 앨범 'Re:MONTAGE'이 마지막으로, 이후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세븐시즌스를 떠난 지코가 새 소속사에 들어갈지, 1인 기획사를 차릴지 구체적인 거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코는 내년에 발매할 솔로앨범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세븐시즌스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 입니다.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 하였습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습니다.
다만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입니다.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락비의 리더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온 힘을 다해준 지코에게 감사와 새로운 출발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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